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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명환화(無明幻華)를 멀리 떠나면 곧 원각 댓글 0 | 조회 72 | 2019-07-17 17:00:31
예지이모  

원각 이 곧 성불인데, 이 아래 말씀은 보현보살의 이환삼매(離幻 三昧)를 비롯하여 정환적(精幻寂) 삼정관(三淨觀)이 이십오 륜(二十五輪)이 모드 이 무명 환화를 떠나는 법이오. 상근기 (上根機)일진댄 입어신통대광명장 삼매정수(入御神通大光明 藏三昧正受)에서 벌써 깨달았을 것이오. 중근기(中根機)면, 무상법왕유대다라니문 명위원각(無上法王有大陀羅尼門名爲 圓覺)대문에서 벌써 깨달았을 것이오. 하근기라도 삼관 이십 오륜을 닦으되 혹은 팔십 일, 혹은 백 일, 혹은 일백이십일 에 깨달으리라 하셨소. 이법은 문수보현 등 법회를 위하시 와서 설하신 것이거니와 또한 오늘 이 법회를 위하시와서 설하신 것이니, 이 회를 모인 대중이 모두 당기(當機)라 할 것이오. 이제 승천체도열문영무하오신 주상전하께오서 일체 중생을 불쌍히 여기시와 이 원각경을 번역하오시고 대원각 사를 중창하오시와 오늘 법회의 기연을 지으시오니 실로 호 법대왕이시라. 삼가 성수 무강을 비옵나이다."

하고는 합장하여 위의를 갖추고,

"나무서가모니불."

하고 염불을 인도하였다. 대중은 소리를 높여서 이에 창화 하였다. 법석이 끝났다는 종이 뗑뗑 울었다.


노산군(단종대왕)이하의 원통한 혼령을 추천(追薦)하고 싶 은 마음이 상감께서는 간절하셨다. 노산군은 친조카님이시 오, 임금으로, 상왕으로 섬기시던 이시다. 비록 대의멸친(大 義蔑親)으로 나라 일을 위하여서 그 목숨을 끊는 극형에까 지 처하였다고는 하더라도 의리로 보나 인정으로 보나 상감 께는 가슴에 박힌 큰 못이었다.

노산군은 그뿐 아니라 상감의 아버님이신 세종대왕께서 극 진히 사랑하시던 손자님이시었다. 세종께서 몸소 왕손을 품 에 안으시고 전정을 거니셨을 뿐 아니라 카지노사이트 집현전(集賢殿)에까 지 납시와 정인지, 성삼문, 박팽년, 신숙주 등에게 후사를 부탁하신 일이 한번 두 번만 아니시었다.

상감께서 이런 일을 친히 보시기도 하셨거니와 들어서라도 모르시는 바가 아니다. 그러하기 때문에 상감은 어디까지든 지 이 어리신 조카님이신 왕을 도와서 옛날 중국의 주공(周 公)의 직책을 다하려고 하셨었다.

아버님이신 세종께 대하여서만 아니라, 그 형님이신 문종 대왕께서도 상감을 극진히 우애하셨다. 원체 인자한 천품을 가지신 문종께서는 누구를 미워하실 수 없는 어른이시지마 는 그 바로 다음 아우님이신 수양대군, 지금 상감께 대하여 서는 특히 카지노사이트 우애가극진하셨고, 또 그 숙숙하신 기질과 무용 에 대하여서는 장차 국가의 큰 힘으로 믿으셨다. 그러길래 로 문종께서는 아우님이신 수양대군, 지금 상감의 활에,

"鐵石其弓. 霹靂其失. 吾見其張. 未見其弛(그 활은 철석이요 살은 벼락이로구나. 내 그 켕겼음을 보았으되. 늘어짐을 못 보다)."

라는 명(銘)까지 써주신 것이었다.

그런데 왜 이 골육이 상쟁하는 비극이 일어났느냐.

그 원인은 세 가지로 볼 수 있다.

첫째는 맏아드님이 임금의 자리를 잇는다 하는 법이 태종 대왕으로 말미암아서 깨어진 것이다. 태조대왕께서는 이런 일이 있을 것을 근심하셔서 태종의 큰 공이 카지노사이트 있음을 아시고, 또 감사하시면서도 그 맏아드님 정종(定宗)을 세자로 삼으셨 을 뿐 아니라, 당신 생전에 정종께 양위를 하신 것이었다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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